옵셔널벤처스코리아 주가조작과 회삿돈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경준 BBK 전 대표에게 징역 15년에 벌금 300억 원이 구형됐다.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부 심리로 열린 김 씨의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김 씨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고, 피해액을 회복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어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며 이 같이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한편 공판 과정에서 김 씨와 김 씨의 변호인들은 김백준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에 대한 증인 신청이 직권 취소된 데 대해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겠다며 전원 퇴장했고, 재판부는 기피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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