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화의전당, 프랭크 카프라 특별전 개최
  • 최훤
  • 등록 2013-07-09 13:45:00

기사수정
  • 그래도 멋진 인생!
영화의전당은 7월 9일부터 23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1930~40년대 고전기 할리우드의 대표 거장 ‘프랭크 카프라’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영화를 통해 미국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한 프랭크 카프라(Frank Robert Capra: 1897.5.18.~1991.9.3.)는 특히 현재 로맨틱 코미디의 원조 장르라 할 수 있는 ‘스크루볼 코미디’를 미학적으로 발전시킨 감독이기도 하다.
 
‘스크루볼(screwball)’이란 원래 야구의 변칙 피칭 기술로 ‘엉뚱함’, ‘괴짜’ 의미의 속어로도 사용하는 단어. 여기서 차용한 ‘스크루볼 코미디(screwball comedy)’는 빈부와 신분 격차를 넘어선 남녀 주인공이 끊임없이 티격태격 하다 결국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빠르고 재치 있는 대사로 유쾌하게 그려낸 고전 장르를 일컫는다.
 
카프라는 무성 슬랩스틱 코미디가 힘을 잃고 유성영화가 본격화 될 무렵 스크루볼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해 1930년대 대공황으로 지친 미국인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더불어 사회적 부패와 타락에 당당히 맞서는 평범한 소시민을 영화 속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민중의 선의를 응원했다. 그 결과 오스카 감독상 3회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대중들로부터 ‘미국의 마음’이라는 별칭까지 얻었을 만큼 프랭크 카프라는 현재까지도 변함없이 ‘미국이 사랑하는 영화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프랭크 카프라 특별전’에서는 카프라의 전성기 대표작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데, 카프라가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작품 <하루 동안의 숙녀>(1933), 스크루볼 코미디 역사상 최고의 걸작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을 비롯해, 카프라가 추구해 온 ‘타락한 대도시를 뒤흔드는 소시민 영웅’을 그린 <디즈 씨 도시에 가다>(1936), <스미스 씨 워싱턴에 가다>(1939), <존 도우를 만나요>(1941), 소박한 꿈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그린 휴먼 드라마 <멋진 인생>(1946) 등 총 12편의 작품을 상영하게 된다.
 
사회적 불신이 날로 더해가는 요즘, 프랭크 카프라 영화의 통쾌한 해피엔딩이 관객들의 차가워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프랭크 카프라 특별전’은 7월 9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며, 관람료는 일반 6,000원, 회원포함 청소년 및 경로는 4,000원이다(월요일은 상영 없음). 카프라의 영화세계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영화해설 프로그램 ‘시네도슨트’도 역시 마련되어있다. 시네도슨트 상세일정과 상영작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대표/051-780-6000 /상영문의/051-780-6081~2)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가대표 NO.1 태권도, 당하동 취약계층을 위한 인천 서구 백석동 소재 국가대표 NO1.태권도(관장 박찬성)는 지난 2025년 12월 31일 관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 꾸러미(800개)를 당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동장 이미숙, 공동위원장 이미숙)에 전달하였다.  국가대표 NO1.태권도는 새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라면 기부 행사...
  2.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 아라1동에 사랑의 모금함 전달 국공립아라한신어반파크어린이집(원장 김은정)은 지난 2025년 12월 30일 인천 서구 아라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지영,장혁중)에 사랑의 모금함(모금액 1,348,000원)을 기부하였다. 이번 전달식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여 전달함으로서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아라한..
  3. 새해 첫날에도 멈추지 않은 전쟁…우크라이나·러시아, 드론 공습 맞불 유리창과 지붕은 날아갔고 건물 곳곳은 검게 그을렸다. 새해를 맞아 나누던 음식은 잿더미에 뒤덮였다. 새해 첫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 지역의 호텔 등을 타격했다. 러시아 측은 최소 2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며, 평화를 말하면서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비난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새해 첫 해가 밝기 전 러시...
  4. 13년째 이어진 ‘새해 인사 한 그릇’…배봉산 떡국나눔, 동대문의 겨울 문화가 됐다 배봉산의 새해는 해가 아니라 냄비에서 먼저 시작됐다. 아직 어둠이 남은 새벽, 열린광장 한켠에서 피어오른 하얀 김은 ‘올해도 왔구나’라는 신호처럼 퍼졌다. 누군가에게는 해맞이보다 더 익숙한 풍경, 동대문구 배봉산 ‘복떡국’이다.서울 동대문구가 신정(1월 1일)마다 이어가는 떡국 나눔은 이제 ‘행사’라기보다 지역의 아름다운 .
  5. 서천군 한산면,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로 새해 시작 서천군 한산면은 1일 건지산성 정상에서 ‘2026년 한산 건지산성 해돋이 행사’를 개최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맞아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건지산 정상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행사는 개회식과 신년...
  6. 서천군, 2026년 시무식 개최 서천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하여 병오년(丙午年) 새해 군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시무식에는 본청 전 직원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새해를 맞아 서천의 군정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김기웅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그동안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들이 안정..
  7.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