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쿨 전형 ‘학부 성적-LEET·영어·면접’ 대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7일 2009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내년 3월에 개원 예정인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은 대부분 1단계에서는 학부 성적과 외국어 능력, 법학적성시험, 그리고 2단계에서는 논술과 면접 등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대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지 않고 통합 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25개 로스쿨 예비인가대학들은 '가'군과 '나'군 또는 '가나'군으로 분할해서 신입생을 모집하며 응시생은 동일군에서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논란이 됐던 비법학사 전형은 복수전공을 통한 비법학 전공자만 인정하고 학사학위가 없는 부전공자는 비법학사로 인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각 대학별로는 비법학사와 타대학 출신도 각각 3분의 1 이상씩 뽑기로 했으며, 특별전형의 경우 각 대학별로 정원의 5% 안팎에서 장애인과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계층의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특별전형 가운데 특성화 전형에서는 일부 대학들이 회계사 등 일부 전문직 종사자를 뽑을 방침이었지만, 법령에 따라 경제적ㆍ신체적 약자 선발을 위한 전형외에 다른 특성화 전형이 별도로 만들어지기는 어렵고 각 대학별로 전문직 종사자에게 면접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논술시험은 법학적성시험에 포함돼 실시되며 각 대학별 논술시험은 따로 시행되지 않는다.법학적성시험의 출제와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맡게 된다.법학적성시험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8월 말에 실시될 예정이며 지원서 접수는 10월 6일부터 각 대학별로 닷새 동안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5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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