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골프선수단·프로농구단 등 여수 방문 잇따라
여수에서 국가대표 골프선수단(감독 김봉주)이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여수 경도와 시티파크, 디오션 골프장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골프선수단은 이 기간 동안 동계 전지훈련 대상지역 선정 사전답사를 병행하며, 이에 따라 올 겨울 150여명의 국가대표 선수단(상비군 포함)이 동계훈련 차 여수를 또다시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김봉주 국가대표 감독은 “사실 여수는 골프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으로 여겨져 왔는데 여수박람회 성공개최와 전국단위 체육행사를 연달아 유치하면서 전남권 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체육 인프라가 구축 되었으며 제주도에 버금가는 온화한 날씨와 더불어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음식·숙박여건이 타 지역보다 월등해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 골프유망주들과 함께 경기하는 스케줄이 마련돼 주니어대표 육성의 장기적 프로젝트도 병행해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도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흥국체육관에서 올해 하계훈련을 실시한다. 지난해 하계 전지훈련도 여수에서 실시했던 우리은행 농구단은 올해도 우승을 위한 전지 훈련을 여수시를 선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요트 청소년대표팀, 2013 스포츠 토토배 한일 실업탁구 정기 전, 전국고교야구 주말리그 전 등이 이달 중 열릴 계획이어서 1500명의 선수단이 여수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처럼 대규모의 선수단이 여수를 전지훈련지로 꼽는데에는 스포츠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스포츠 산업 육성’에 대한 여수시의 꾸준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지난달 민관 합동 ‘스포츠마케팅 분야’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전국단위의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와 스포츠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때문에 올해 동계전지훈련 및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78억 원의 막대한 경제유발효과가 파생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여수시 체육지원과(과장 박철수)는 “동계.하계 최상의 스포츠 전지 훈련지로서 여수의 장점과 매력을 홍보해 전국 실업팀 을 비롯 학교운동부 등 구단유치 붐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들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훈련에 집중할수 있도록 지역내 숙박시설.음식점 등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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