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가산면새마을부녀협의회(회장 이금숙)는 지난 25일 가산면 경북중학교, 가산초등학교, 정교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주먹밥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가산면새마을부녀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직원 등 60여명 참여해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 학교 정문을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 줘 우리 민족의 쓰라린 과거를 생각해 보고 다시는 동족상잔의 비극이 발생치 않도록 되새기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금숙 부녀협의회장은 “비록 하나의 주먹밥으로 많은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영길 가산면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6.25전쟁은 추상적이고 와 닿지 않는 일이 돼가고 있다”며, “이러한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통일을 염원하고, 그때 그 시절 어르신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세대간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