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 무안스포츠파크에서 창설식 개최, 지역.향토방위 역군 다짐-
무안군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비군에 여성으로만 구성된 예비군 소대를 창설하기로 했다.
무안군은 오는 14일 무안스포츠파크센터에서 김철주 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및 여성예비군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이례 (무안읍 성암리, 53세)씨를 소대장으로 하여 45명으로 구성된 무안군 지역의 여성예비군 소대를 창설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여성예비군 창설은 여성들의 사회참여 활동 증가와 무안국제공항과 도청 등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여 주민 안보의식을 투철히 하고 안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향토예비군설치 시행령 제4조(지원)에 의거 여성예비군 소대를 창설하게 됐다.
무안군과 육군 2대대는 여성예비군 소대 창설을 위해 지난 5월 만 18세 이상 60세미만의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하였고, 지난 6월초 오리엔테이션 등을 마쳤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에 창설된 여성예비군은 무안군 지역의 핵심시설 방어를 담당하는 무안군 지역대의 예하 소대로 편성되어 재해 재난 시 구호활동을 하게 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향토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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