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남도는 오는 5. 28(화) 오후 2시 경남도와 부산시, 김성찬, 김세연 국회의원 공동주관으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소회의실(2층)에서 ‘부산경남과학기술원’설립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는 창원 진해구 김성찬의원과 부산 금정구 김세연의원이 공동발의한 ‘부산경남과학기술원법’에 대한 범국민 공감대 조성을 목적으로, 경남, 부산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등 정부 관계자와 부산·경남지역 공무원,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그동안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과학기술원 설립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왔으나 지난 2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양시·도 공동발전을 위하여 경남지역에 과학기술원을 설립키로 하고 명칭은 ‘부경과학기술원’으로 할 것을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지난 4월에는 부산과 경남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아 ‘부산경남과학기술원법안’을 공동 발의하고 지난 5월 초에도 양시장과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유치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이번 공청회는 공동주최자인 부산시장, 경남도지사, 김세연 의원의 인사말과 함께 김성찬 의원의 부산경남과학기술원법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김석기 경상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의 ‘부산경남과학기술원 유치·설립 구상’과 송부용 경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동남권 인력양성, 연구개발, 산업구조 현황과 과학기술 기반분석’을 주제로 발표하고 과기원 설립에 대한 패널토론이 개최된다
패널로는 이상천(APEC 과학영재멘토링센터 소장, 경남대 교수), 노환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윤문섭(STEPI 선임연구위원), 이기종(KISTEP 본부장), 이장재(한국과총 수석전문위원), 최윤찬(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하창현(동남광역경제권 경제발전위원회 연구원)연구원이 참석한다.
경남과 부산은 창원국가산단과 마산수출자유무역지역, 녹산공단 등을 중심으로 지난 1970년대 이후 40여 년간 국가경제발전을 주도해왔으나 90년대 이 후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하여 삼성테크윈,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LG 등 국책연구소와 대기업연구소가 연이어 수도권으로 이전함으로써 동남권역의 연구인력 난을 가중시켜 지역산업이 중·저위기술 산업구조로 전락하여 점차 성장 모멘텀을 급속히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부산경남과학기술원법이 조기 제정되어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경과기원 설립이 기계, 조선, 해양플랜트, 항공, 나노산업 등 동남권 지역의 주력 산업 발전을 가속화 하고, 기초/원천 과학기술분야의 투자 확대와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창조경제 구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