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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낙동강 하류수질 Ⅱ급수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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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2-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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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발표한 ′4월중 4대강 주요지점 수질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비해 한강 및 영산강 하류는 오염도가 다소 증가한 반면, 낙동강 하류는 Ⅱ급수로 회복되었으며, 금강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강수계 팔당호의 4월중 평균 수질(BOD)은 1.4㎎/L 로서 지난 3월(1.2㎎/L)에 비해 오염도가 다소 증가되었고, 팔당 하류의 한강 본류 구간도 오염도가 대체로 증가되었다.
이는 계속된 봄 가뭄기간동안 육상에 쌓였던 오염물질들이 지난 달 내린 비와 함께 하천으로 한꺼번에 유입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낙동강수계의 경우 상류 구간은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남지 이하 하류 구간에서는 지난 3월 Ⅲ급수이던 수질이 지난달에는 Ⅱ급수로 개선(물금 BOD 5.1→3.0, 구포 4.6→2.4㎎/L)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 하류에서는 특히 클로로필-a 농도가 크게 감소(물금 114.6 → 26.3㎎/L, 구포 82.3 → 12.9㎎/L)하였는데, 하천 유량 증가와 더불어 수질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금강수계의 경우 중부권 최대 상수원인 대청호는 지난 2월과 3월 계속하여 BOD 1.2㎎/L이었으나, 지난달에는 1.0㎎/L으로 Ⅰ급수의 수질을 회복하였으며 금강수계 나머지 지점에서는 대체로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수계는 상류 담양과 하류 무안 이외 나머지 지점에서 오염도가 다소 증가하였고 섬진강수계의 주암호는 지난 3월(BOD 0.7㎎/L)과 비슷한 수준인 0.8㎎/L로 수질환경기준 Ⅰ급수에 해당하는 양호한 수질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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