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면서 전북과 대구, 경북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시간당 최대 2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전북 부안 지역에는 부안읍 일대 주택과 상가 수십 곳이 물에 잠겼고, 부안군 하서면 일대 마을 7가구가 고립돼 주민 14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또 부안군 동진면 국도 23호선 봉황 교차로 일대가 침수돼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대구, 경북 일부 지역은 밤사이 시간당 최대 30밀리미터 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됐다.구미에서는 공단동과 광평동 도로와 주택가 일부가 물에 잠겨 긴급 복구됐고, 군위군 효령면 중구리 10여 가구를 비롯한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잇따랐다.대구 동구 저탄장입구 지하도도 물에 잠겨 약 한 시간 반 가량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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