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미래 꿈 안고 출발 충남에 격려를”
박근혜 대통령, 지방정부 청사 개청식 처음 참석환황해권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도청 신청사 개청식이 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과 5000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개청식은 개도(開道) 이래 최대 도청 내 행사이고, 지난 2월 25일 박 대통령 취임 후 첫 지방행사이자, 현직 대통령의 첫 지방정부 청사 개청식 참석이란 의미가 있다.
내포신도시 신청사 광장(백제몰)에서 열린 개청식은 ‘행복 충남 새로운 100년을 여는 날’을 표어로 제시했고 식전행사와 본행사, 식후행사, 그리고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상설행사가 마련됐다.
식전행사는 예산 출신 국악인 이광수(61)씨의 ‘비나리’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충남국악관현악단과 충남국악단의 큰북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본행사는 취타대 연주에 이어 안희정 지사의 기념사와 박 대통령의 축사, 새로운 100년의 정책 방향을 담은 ‘충남 비전 선포’ 등 기념식이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는 충남을 서해안 시대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지역이자 물류의 중심으로 육성해가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꼭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앞서 기념사에서 “내포시대 개막을 계기로 해양 강도(强道) 발전 전략을 수립하겠다.”면서 “새로운 100년, 미래의 꿈을 안고 출발하는 충남도와 내포신도시에 대한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후행사는 홍경민(37), 태진아(60)씨 등 유명 가수와 농악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상설행사로 각 시·군의 특산물 코너와 행복 정책 아이디어 코너가 운영됐다.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신청사는 14만㎡ 부지에 본관과 의회, 별관, 문예회관 등 4개 건물을 세웠다.
지난 2006년 2월 터를 잡고 2009년 6월 공사에 들어가 2012년 12월 준공과 함께 이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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