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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초 소방전용 선박 내년 6월 뜬다
  • 최철규01
  • 등록 2013-04-03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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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8억원 투입 30노트·50톤 규모

빠르면 내년 6월 충남 최초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전용 선박이 도 서해안을 누빌 전망이다.
 
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서해안 항·포구, 도서의 선박 화재 및 수난사고 등에 대한 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다목적 소방정을 건조한다고 2일 밝혔다.
 
내년 6월 첫 항해를 목표로 모두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소방정은 전장 30m, 폭 5.5m, 깊이 2.5m, 50톤 규모로 건조할 계획이다.
 
선체는 가볍고 부식에 강한 특수강과 알루미늄 합금재로, 엔진은 기동성이 요구되는 소방정 특성에 맞도록 고속 디젤엔진 2개를 장착한다.
 
추진기는 수심이 얕고 어장이나 그물 등 장애물이 많은 서해 연안 운항에 적합하고, 속도 및 방향 전환이 빠르며, 수상 인명 구조 시 대원 및 요구조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워터제트 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제원이라면, 소방정은 최대 시속 30노트(55.56㎞/h)의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도 소방본부는 전망했다.
 
소방정에는 또 고성능 소방펌프와 포소화 설비, 인명구조장비, 구급장비 등을 갖추게 되며, 1톤급 고속보트 등도 탑재한다.
 
이를 위해 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월 소방정 건조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관련 기관·단체·업체에 대한 견학·자문을 거쳐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진행한 후 내년 6월 건조를 마칠 계획이다.
 
소방정이 건조되면 물동량이 가장 많은 당진 고대항에 배치하고, 16명으로 구성된 소방정대도 창설해 해상 안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도 소방안전본부 방상천 방호구조과장은 “다목적 소방정은 선박 화재나 항만, 항구, 도서지역 화재 및 구조·구급 등을 위한 것으로, 획기적인 해난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선박화재 및 재산피해는 2010년 9건 3억9000여만원, 2011년 4건 3억7000여만원, 지난해 4건 1억2000여만원 ▲해변가 구조·구급은 2010년 343건, 2011년 186건, 지난해 130건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2011년 7월 5일 태안군 원북면 만대포구에서는 선박 화재로 9척의 배가 불에 타 3억6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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