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관광 현장의 일선에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천년고도 경주에서 도내 351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3월 19일부터 각각 2박3일의 일정으로 세 차례 나누어 심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1C 문화관광 트렌드에 부합한 주제별 분야별 맞춤형 전문교육 실시
이번 교육은 21C 문화관광 트렌드에 부합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전년도 교육 후 미흡한 부분을 반영하여 해설시 목소리와 이미지(보이스코칭과 이미지메이킹), 스토리텔링 이론과 활용, 지역의 문화유적과 사상, 경북의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 관광객 안전사고 관리에 중점을 두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경북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소통할 수 있는 SNS 활용교육 실시하여 관광객과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의 관광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SNS 매체를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해설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정우택 동국대 박물관장으로부터 “한국불교미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지역의 역사 문화자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고, 문화관광해설사이기도 한 전민욱 포은선생 숭모사업회 이사로부터 현장 스토리텔링의 실제 사례를 들어 해설사들이 공감할 수 있고, 관광객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해설을 할 수 있는 기법을 전수한다.
이밖에도 문화관광해설사 상호간의 분임토의를 통해 그동안 해설활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해설기법, 자세, 스피치 등 자기개발의 시간을 갖게 된다.
현장교육 시에는 경주, 부산, 울산의 명승지와 처용무 공연 관람 및 방문 지역의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문화관광 해설을 듣기도 하는 체험을 통해 더 발전된 해설기법을 다듬을 계획이다.
경상북도 송경창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관광해설사의 명해설이 곁들어진 관광지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며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는 해설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내외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해설사의 사기진작과 처우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력적인 문화경북, 다시찾는 관광경북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경북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북의 얼굴로서 최고의 해설로 경북관광이 부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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