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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전협정 백지화’ 위협, 남북관계 ‘긴장 고조’
  • 윤영천
  • 등록 2013-03-06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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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엔의 대북제재 논의와 '키리졸브'(Key Resolve) 한미 합동 군사훈련 등에 반발해 남북 간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판문점 대표부의 활동을 전면 중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5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보다 강한 새로운 제재를 몰아오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는 것도 성에 차지 않아 3월 1일부터 60일 동안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해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 군사연습을 끝내 또다시 감행하는 길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이어 성명은 "이번 소동은 조선정전협정에 대한 체계적인 파괴행위의 집중적인 발로인 만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이번 전쟁연습이 본격적인 단계로 넘어가는 3월 11일 그 시각부터 형식적으로 나마 유지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의 효력을 완전히 전면 백지화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는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음이 없이 임의의 시기 임의의 대상에 대해 제한 없이 마음 먹은 대로 정밀타격을 가하고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대업을 앞당기자는 것"이라며 "우리 군대가 잠정적으로 설립하고 운영하던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의 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판문점 조미군부전화(북미 군사 전화)도 차단하는 결단을 병행하여 내리게 된다"고 협박했다.

한편 北 정전협정 백지화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北 정전협정 백지화, 무엇보다 우리 정부가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北 정전협정 백지화? 대북 정보를 강화해야 합니다”, “北 정전협정 백지화 소식이라니. 아직 정부 조직구성이 되지 않았는데. 모두 대동단결해 대처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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