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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60년만에 치료 등 도왔던 미국아버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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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2-20 1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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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용사가 찾던 화상소녀     ? 국가보훈처

 
참전용사 ‘리차드 캐드월러더’씨가 찾던 화상소녀 주인공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중이던 1953년 수원 근방 미 공군부대에 근무했던 미군 참전용사 ‘리차드 캐드월러더’(Richard Cadwallader, 82세, ‘53.5월-’54.5월까지 수원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통신병 근무)씨가 6.25전쟁 중 본인의 도움으로 미군부대에서 화상치료를 받게 한 한국소녀를 찾아달라는 공식요청을 받고 국내 언론에 이 사연을 소개하고 제보 접수창구를 설치하는 등 ‘화상소녀 찾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했었다.
 
지난 1.29일부터 전개한 “화상소녀 찾기 캠페인”은 당시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인근에 살았던 주민의 최초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 방문조사 및 면담과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리차드 캐드월러드氏의 3차례 추가 질문 확인 작업 등을 거쳐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운평리에 거주하는 김연순氏가 ‘화상소녀’임을 최종 확인 했다.
 
현재도 매향리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화상소녀’ 당사자인 김연순씨는 “리차드 선생님은 내가 치료중인 병원에 매주 과자를 갖고 찾아오셨고, 나는 리차드 선생님이 오시는 날 만을 기다리며, 당시 리차드 선생님을 ‘미국 아버지’라고 불렀었다” 라고 당시의 고마움을 기억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 리차드 캐드월러더씨는 “나 자신이 60년 동안 그리워하고 찾고자 했던 이 소녀를 한국정부가 이렇게 빨리 찾아준 것에 대해 무척 놀라웠고 대단히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화상소녀 뿐만 아니라 당시 나의 통역을 맡았던 에이스까지 찾게 해준 국가보훈처 담당자들의 노력에 무척 감동받았다”고 이야기 했다.
 
보훈처는 이번 <화상소녀 찾기 캠페인>을 계기로 미국,영국,캐나다 등 21개 한국전 참전용사협회와 함께 ‘60년前 한국과의 인연찾기’ 캠페인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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