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G20 주요 화두…'세계경제 성장과 고용'
  • special
  • 등록 2013-01-07 14:37:00

기사수정
정부는 오는 9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대비하고 우호적인 대외요건을 조성하기 위해 G20 재무장ㆍ차관 회의 등 관련 논의채널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등 기존 합의사항의 이행을 독려하는 한편, G20 공약이행 평가 등에 우리의 입장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가 6일 발표한 '2013년 러시아 의장국하 G20 주요의제 논의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G20은 올해 △양질의 고용과 투자를 통한 성장 △효과적인 규제를 통한 성장 △신뢰와 투명성 제고를 통한 성장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주요 의제는 거시경제정책 공조, 고용 창출, 개발, 금융규제 강화, 무역 촉진, 에너지 지속가능성 확보, 국제금융체제 개혁, 반부패 등이다.
G20은 우선 거시경제정책 공조방안을 담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액션플랜'을 마련하고 장기투자재원 조성을 주요 과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유로존 위기가 확산되지 않도록 재정ㆍ구조 개혁을 지속하고, 회원국별 재정ㆍ환율정책에 대한 '정책공약 이행평가'를 실시한다.
지난해 우리 정부가 제안했던 선진국 통화정책의 파급효과에 대한 G20 차원의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분석도 회원국 평가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글로벌 성장동력으로서 인프라 투자를 신규 과제로 채택하고 관련 공공정책과 민관협력(PPP) 활성화, 국제개발은행(MDB) 재원확충 등 재원조달 방안도 논의한다.
'일자리 창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각국은 중소기업 활성화와 여성 등 취약계층의 고용 촉진 방안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한 'G20 재무ㆍ고용장관 공동회의'가 오는 7월 열린다.
지난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올해 1월까지 IMF 쿼터공식을 재검토하기로 합의한 만큼, 본격적인 지배구조 개혁 논의도 전개한다.
유럽의 유로안정화기구(ESM) 신설, 아시아의 치앙마이이니셔티브다자화(CMIM) 규모 2배 확충 등 최근 지역금융안전망 발전에 발맞춰 G20 내 지역ㆍ글로벌 금융안전망 협력관계도 논의한다.
최근 선진국의 채무가 문제로 지적됨에 따라 IMF와 세계은행(WB)의 국가채무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한다.
'바젤Ⅲ'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이 이행을 미루며 추진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G20의 추가 논의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과 관련해선 G20 차원의 공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G20은 국제유가 가격공시기관(PRA)의 기능을 개선하고 원자재 파생상품시장이 규제 권고안을 제대로 지키는지 점검하는 등 시장의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를 주축으로 에너지 인프라투자에 대한 규제원칙을 마련하고 글로벌 해양환경보호(GMEP) 이슈도 논의한다.
개발의제 부문에서는 인프라, 금융소외계층 포용, 식량안보, 인적자원개발, 차기 새천년개발목표(Post-MDGs)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9월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구체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4번(2ㆍ4ㆍ7ㆍ10월)의 재무장관회의와 2번(6ㆍ9월)의 재무차관회의는 물론 실무회의가 수시로 개최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