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을 찾는 관광객이 늦가을에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남원시가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휴가명소 9」,「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에 선정되면서 관광중심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고 있는 남원시에는 11월 들어서도 외국인 관광객과 수학여행단 등이 밀려들고 있다.
먼저 서울 면목초등학교 등 6개 학교 수학여행단 960여명은 5일부터 9일까지 남원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 판소리, 농업체험 등을 하고 있다.
다음주에는 서울 남성초등학교 등 4개교 수학여행단 500여명이 남원을 찾는다.
독도 영유권 문제로 인한 한·일 갈등에도 일본인 관광객들의 남원사랑도 식지 않고 있다. 7일 20명, 10일 20명, 11일 30명이 방문해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등을 둘러보며 남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내 수학여행 전담 지도사 30명은 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남원을 방문해 실상사, 흥부마을, 혼불문학관, 황산정, 항공우주천문대 등을 방문하고 분임토론도 가질 예정이다.
수학여행 전담 지도사들의 방문은 내년도 수학여행단 유치에 청신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관광객들이 이처럼 남원을 찾는 데는 남원시의 맞춤형 관광서비스가 한목하고 있다. 남원시는 수학여행 전담 창구를 마련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수학여행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
남원시는 또 지난 7월부터 5개월 과정의 N-Tour 가이드 양성교육을 실시해 36명이 수료식을 가졌다. N-Tour 가이드들은 관광객들에 남원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주호 남원시 문화관광과 과장은 “춘향제가 열리는 4,5월에 집중됐던 초·중·고 수학여행단과 관광객이 연중 꾸준히 남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은 남원이 될 수 있도록 유·무형 문화자원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담당 : 홍보전산과 송태영(620-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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