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금소원, 은행 연금신탁 10년 수익률 분석…신한·부산·산업은행이 높아
  • 양두석
  • 등록 2012-11-06 12:43:00

기사수정
  • 정기예금보다 못하고 은행간 수익률 격차 크다
은행권의 연금신탁(채권형) 수익률을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 특수은행에서는 산업은행, 지방은행에서는 부산은행의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조남희, 약칭 ‘금소원’ )은 밝혔다. 하지만 전체 은행들의 지난 10년간의 연환산 수익률 평균이 정기예금 금리(4.34%)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은행간의 격차는 커지고 있어 가입자들의 입장에서는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연금신탁 상품 중 판매액(가입액)이 가장 많은 연금신탁 채권형의 수익률을 보면, 시중은행에서는 신한은행이 10년간 4.23%의 연 평균 수익률을 낸 반면, 가장 저조한 SC은행의 경우 3.44%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금신탁(안정형)의 경우에는 신한은행의 수익률이 4.24%, 국민은행이 4.09%, 외환은행이 4.06% 순으로 수익률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연금신탁 상품운용을 가장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고를 보면, 연금신탁 채권형의 경우 국민은행이 7천 8백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신한 4천 6백억 원, 우리 2천 7백억 원의 순이었다. 안정형의 경우는 신한은행의 수탁고는 8천억 원, 국민은행의 2천 4백억 원, 우리은행 1천 9백억 원으로 나타나면서 국민은행은 채권형을, 신한은행은 안정형을 가입자들에게 집중 권유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별 연금신탁 전체 수탁고를 보면, 신한은행이 1조 2천 5백억 원, 국민은행 1조 2백억 원, 우리은행 4천 6백억 원, 하나은행 1천 3백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것은 4대 금융지주사 중 하나인 하나은행의 경우에는 연금신탁 수탁고가 1천 3백억 원에 불과하고 이는 신한은행 수탁고의 10% 정도 수준으로, 수익률도 낮아 금융지주사들 간에도 수익률과 수탁고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현재의 연금신탁가입자는 은행변경(계약이전) 등을 통해 자신의 연금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판매가 중지된 신개인연금신탁과 개인연금신탁의 수익률을 보면 신개인연금신탁 채권형의 경우 신한은행이 4.06%이고, 그 뒤를 이어 씨티은행이 3.90%를 보이고 있는 반면, SC은행의 경우 3.12%로 최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연금 신탁의 경우 우리은행의 수익률이 4.18%인 반면, SC은행의 경우는 3.53%로 여기서도 최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방은행간의 비교에서는 부산은행이 4.33%의 수익률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부산과 대구은행의 경우, 두 은행의 채권형 연금신탁 수탁고 합이 1천 3백억 원 규모로, 씨티, 외환, SC의 시중은행 세 곳의 수탁고 합과 비슷한 규모임에도, 수익률은 0.5%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자산운용이 비교적 견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은행 중 특수은행의 경우 연금신탁 채권형에서 수협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개의 특수은행 중 산업은행이 4.17%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형의 경우는 기업은행이 4.0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소원 이화선 실장은 “이번 은행들의 10년간 연금신탁 수익률 분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은행간의 수익률 격차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에 불과한 것으로 장기상품인 연금상품의 경우, 수익률의 차이가 개인적으로 몇 년간의 노후자금의 차이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자들의 연금상품 리모델딩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자신들의 금융상품을 재점검 해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의: 금융소비자원 총괄지원본부 실장 이화선 1688-5869 fica4kr@gmail.com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하반기 친절 우수 공무원 격려 및 구청장-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2월 24일 오전 9시 구청장실에서 친절 우수 공무원 등 민원 담당 공무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친절 우수 공무원 격려’ 및 ‘구청장과 민원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구는 구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코너 및 국민신문고, 전화, 민원 부서 추천 등...
  2. 울산 동구,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2월 26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 동구 노인회관 2층 강당에서 대한노인회 울산광역시 동구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24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실용음악, 기체조 등의 교육과정을 마친 어르신 44명의 졸업을 축하하는 자리로, 해피코러스 합창단의 식전...
  3. 동구, 화정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2월 24일 오전 10시 30분 화진4가길 20, 3층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다함께돌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화정다함께돌봄센터는 방어·화정 지역의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조성된 틈새 맞춤형 돌봄 시설로,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4.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중구가족센터에 이웃돕기 김장 김치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회장 김두경)이 12월 26일 오전 10시 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이웃돕기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두경 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울산중구가족센터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해당 김장 김치는 지역 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 37세...
  5. KUM노동조합, 두서면 취약계층 성금 기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KUM노동조합(위원장 안창원)이 24일 울주군 두서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KUM노동조합은 두서면과 상북면 농공단지에 입지한 APTIV 사내 노동조합으로, 매년 성금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안창원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연말을 바라는 마음으로 ..
  6. “일 잘하는 해남군 성과도 빛났다” 기관평가 110건 수상‘역대 최다’ 해남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총 110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민선8기 현장 중심 경영행정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성과를 인정받았다.특히 올해는 종합청렴도평가 1등급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며‘청렴 해남’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
  7. 울주군, ‘청정울주 실현’ 전담조직 구성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청정울주’실현을 위한 전담조직인 TF팀을 구성해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울주군은 이날 군청 문수홀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TF팀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울주 발대식 및 TF팀 회의’를 열고, TF팀의 구성 현황과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청정울주 TF팀’은 울주군이 추진 중인 지속..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