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6개 작품 중 고대중학교 최정은 학생 대상 선정
당진시보건소는 10대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인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 존중 확산과 생명사랑 실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생명사랑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를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당진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주관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해 44개교 총 96개 작품이 응모해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 3점을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주제의 이해도, 창의성 등 4개 부분으로,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최정은(고대중 3) 학생이 대상에 선정되고, 이혜정(당진고 2) 학생이 최우수상, 박상현(탑동초 6) 학생이 우수상에 선정돼 당진교육지원청장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 받게 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최정은 학생의 작품은 생명의 소중함을 삶과 영혼의 경계로 부각시키고 하트와 천사의 순수함을 조화롭게 표현해 청소년은 물론 모든 계층에게 생명을 소중함을 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면천중학교 박종근 교감선생님과 서야중학교 임성실 선생님은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 모두 작품성이 매우 우수해 심사하기는 어려웠지만,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생명사랑 정신을 잘 표현해 매우 흡족하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의 생명경시 풍조로 인한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생명사랑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생명사랑 포스터 공모전 우수 작품을 지역행사나 기획교육 시 전시할 계획으로 청소년들의 자살을 조기 예방하기 위해 아동을 대상으로도 정신건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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