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시와 가장 일본적인 도시 가나자와시가 국제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은지 만 10년을 맞아 가나자와시장단 일행이 전주를 찾아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전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 교류한다.
○ 특히 이번 1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전주시는 가나자와시장에게 전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키로 했으며, 민간차원 교류강화 차원에서도 전주공고와 가나자와시립공고가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국제 교류에 나선다.
○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와 가나자와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30일 가나자와시장과 시의회 의장, 가나자와시립공고 교장 및 가나자와시 조조 소프트볼 연맹 선수 등 42명이 전주를 찾아 다음달 1일까지 2박3일동안 기념식과 함께 민간차원 협약식, 전주 전통문화 체험교류 행사를 갖는다.
○ 방문단에는 야마노 유키요시(山野之義) 가나자와시장, 나와시로 아키히코시의회 의장, 우라카미 고타로 가나자와시립공고 교장 등 가나자와시와 시립공고 관계자들과 조조 소프트볼 연맹 선수들이 함께한다.
○ 가나자와시 방문단의 이번 전주 체험은 양 도시간 국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초청교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 이들 방문단은 31일 한옥마을 둘레길과 동헌 등을 둘러보고, 태조어진이 봉안돼 있는 어진박물관을 직접 찾아 시찰한 뒤 전주시 송하진 시장을 예방해 오찬을 함께 한다. 또 전주공고를 찾아 전주공고와 가나자와시립공고가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식에서 가나자와시 대표조형물인 고또지등롱 증정식을 갖는다.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은 이날 저녁 7시 전주리베라호텔 백제홀에서 축하공연과 함께 치러지게 된다.
○ 전주시는 기념식에서 야마노 유키요시 가나자와시장에게 명예시민증 수여식을 가질 계획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지난 6월 가나자와시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를 이끌고 상생발전 협력 증진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가나자와시로부터 특별명예시민증을 받았었다.
○ 전주공고와 가나자와시립공고의 국제 자매결연 협약식 역시 지난 6월 전주시의 일본 방문 시 합의서 조인을 통해 교류를 협의한 사안이다.
○ 가나자와시립공고 학생 및 교사 교류단의 경우 지난해 10월 23명이 전주를 방문해 한옥마을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돌아갔으며, 당시 민간차원의 특성화고교 학교 간 교류의지를 서로 확인 한 바 있다.
○ 전주시와 일본 가나자와시는 지난 6월 송하진 시장 등 전주방문단이 가나자와를 찾았을 때 국제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인력파견과 관광, 유네스코 창의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증진에 나서기로 합의했었다.
○ 일본 방문단은 방문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가나자와시 조조 소프트볼 연맹 선수들과 치러지는 친선 소프트볼 경기를 참관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 송하진 전주시장은 “가나자와시와는 전주시가 그동안 상호 정보 및 문화교류 등 특별한 우정을 10년 동안 이어왔다”고 강조하고 “이제는 이런 활발한 자매도시 교류가 더욱 공고해 질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교류 폭도 한층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전주시는 전주의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와 가나자와시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간 네트워크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 중이며, 내실 있는 글로벌 외교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 가나자와시는!
인구 46만여명의 가나자와시(金?市)는 일본 이시카와 현의 현청 소재지로
에도시대에는 일본에서도 제일 큰 번의 성시로서 번영했다. 현재도 호쿠리쿠 지방에서 제일 큰 도시인 동시에 가가 번과 관련된 유적지, 미토 시의 가이라쿠엔(偕?園), 오카야마 시의 고라쿠엔(後?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이라고 불리는 겐로쿠엔(兼六園) 등이 있는 관광 도시로 유명하다.
특히 가나자와시는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로 90년대 초반 문화예술 창조도시로 변모를 꾀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주시와 닮은 일본의 대표 도시로 손꼽힌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대외협력담당관실, 281-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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