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25일 오전 7시2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광주ㆍ전남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경전선 조기착공, 동광주~광산IC간 고속도로 확장,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조호권 시의회 의장, 김동철ㆍ임내현ㆍ오병윤ㆍ박혜자ㆍ장병완ㆍ강기정ㆍ이용섭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주승용ㆍ이윤석ㆍ김선동ㆍ우윤근의원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국 4대 간선철도망(경부, 호남, 중앙, 경전선)중 유일하게 단선 비전철 노선인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이 조기에 전철화되지 않을 경우 지역 간 형평성에도 부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교통수준 격차가 더욱 심화된다.
우리지역 철도화물이 익산이나 대전을 거쳐 광양항, 부산항까지 장거리 우회 운송해야 하는 철도운영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어 경전선 광주 송정~순천 구간의 전철화사업을 앞당겨 착공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광주시는 임곡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관통하게 되는 KTX 도심구간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설득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동광주~광산IC간 호남고속도로 확장문제도 국무총리실 조정으로 국토해양부ㆍ도로공사ㆍ광주시 간의 재원분담이 이루어졌으므로 올해 하반기에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촉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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