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민.다문화가족.탈북민 등 주민들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
여수시 여천동주민들이 깊어가는 가을, 남여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하나 되는 음악회를 열었다.
여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환)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화장동 성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여천동주민과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8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2무선골 여천동민 공동체 한마음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성산농악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아리 공연, 그리움.외로움을 ‘情으로 보듬는 실천다짐을 위한 결의문 낭독,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특별공연, 주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여수시 여천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박종환) 은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지만 주민.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매년 주민.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여천동 거주 새터민(박영실)은 우리를 따듯하게 포옹하고 관심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도 이방인이 아니고 한민족 이라는 의식의 계기가 되었으며 민족의 흥이 살아있는 한마당 행사로 인해 사회생활 정착과 적응에 자신감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애정 과 관심 당부 드리며 이에보답 하는 마음으로 당당한 여수시민의식과 자부심으로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며 동등한 시민으로 거듭나겠다“하였다.
이에 여수시 여천동장(양기원)은 “여천동에는 산업단지조성과 택지조성 등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이주민들과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 상당하다.”며, “이번을 행사를 계기로 모두가 화합하는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모범된 여천동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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