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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항공체험축제, 경기안산항공전 개막
  • 박영일
  • 등록 2012-10-02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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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이글스부터 곡예비행 대통령 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항공체험이 가능한 ‘2012 경기안산항공전’이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3일(수) 개막한다.

경기안산항공전은 다른 에어쇼와 달리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경항공기를 소재로 한 체험형 항공전으로, 항공기 탑승체험, 비행 시뮬레이션, 모형 비행기 제작 체험, 119 안전체험 등 관람객 위주의 다양한 항공 체험과 항공전의 꽃인 에어쇼를 선보인다.
 
이번 항공전에서는 실제로 헬기를 타고 서해안 일대를 10여 분간 감상할 수 있다. 경기안산항공전에서만 가능한 체험이다. 항공기·헬기 탑승체험은 가족입장권을 사전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400여 명을 선정했다.
 
항공전은 항공교육 이론과 함께 글라이더·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종이로 블랙이글을 제작해 보는 곡예비행기 제작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맞춤형 항공 교실인 ‘항공교육존’은 체험권을 구매해 원하는 분야의 항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일 6회 운영되는 항공교육은 회당 40여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체험프로그램별로 1인당 2,000~4,000원이다.
 
크레인에 장착된 행글라이더에 탑승해 회전하면서 상승 하강을 체험하는 행글라이더 비행 시뮬레이터, 행글라이더의 구조와 명칭을 이해하고 이륙을 경험해 보는 행글라이더 지상체험 등도 하늘을 보다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체험이다.

패러글라이더 장비를 갖추고 조종 및 시뮬레이션 교육을 받는 패러글라이더 지상체험, 허리에 와이어를 묶고 트램플린 위를 통통 튀어 원심력을 체험하는 스카이번지 체험 또한 매년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항공전의 백미인 곡예비행 에어쇼에는 작년에 이어 헝가리 출신의 곡예 비행가 졸탄(Zoltan Veres?42)이 참여해 그의 장기인 배면비행 상태로 지상 3m 높이에서 리본자르기, 직선비행 중 비행기를 회전시키는 스냅롤 등 다양한 공중 곡예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루마니아의 호크스로 불리는 라즐로(Laszlo Ferencz?37)와 남아공의 전설적인 곡예 비행가 래리(Larry Beamish?54)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항공기 에어쇼로 경기도 하늘 일대를 수놓는다.

특히, 경항공기 에어쇼는 하늘 높이에서 펼쳐지는 제트기 에어쇼와는 달리 수십미터 앞에서 곡예비행을 선보여, 관람객들은 비행의 생동감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도 빼놓을 수 없다. 블랙이글스는 개막일인 3일부터 5일까지 총 3차례 참여해 관람객에게 박진감 넘치는 편대비행을 선보인다. 미공군의 F-16, A-10, U2 등도 웅장한 비행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산불진화, 항공 구조 및 방제, 특전사 집단 고공강하 등 다양한 시범비행이 준비돼 관람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지상에서는 초경량항공기부터 모형항공기까지 100여대의 항공기가 시대, 기능별로 전시되며 주요 항공기마다 안내판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전망이다.

 
한편, 행사장 입구부터 약 200m 거리의 벽에 총 3천 장의 그림이 걸리는 이색 거리 ‘플라이 로드’도 경기안산항공전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풍경 중 하나다.

또, 올해는 실제 비행중인 조종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조종사와 무선통신 이벤트, 유치원생들의 비행기 끌기 이벤트, 사랑하는 연인에게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고백을 할 수 있는 프러포즈 이벤트 등 활주로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준비돼 관람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안겨줄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안산항공전에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미래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안산항공전은 3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총 5일간 열리며 입장료는 일반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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