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독 김성수, 출연 장혁·수애·차인표,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2013년 2월 개봉 예정인 장혁, 수애 주연의 영화 <감기>의 세트 촬영이 고양시(시장 최성)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이하 진흥원), 고양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고양시 행신지하차도 미개통구간에서 촬영되고 있다.
영화 <감기>는 정체불명의 전염병 발생으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도시에서 이를 극복해 가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로 제작사는 고양시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행신지하차도 미개통구간 약 1km 구간에 군경의 경계 시설 세트를 설치하여 촬영에 임하고 있다.
세트 제작과 대규모 군중씬 촬영이 필요한 영화의 특성 상 지난 3월부터 방송영상통신과, 덕양구청 건설과, 푸른도시사업소, 청소과, 진흥원 등이 도로 점용 허가 및 시민 안전사항과 관련하여 제작사 측과 십 여 차례의 협의를 거치는 산고 끝에 영화 <감기>의 고양시 촬영이 성사되었다.
영화 <감기>의 관내 로케이션 유치로 인한 경제효과는 한 달 동안의 세트 제작 및 촬영 기간 중 100여명을 넘는 스탭 숙박비, 식비, CG 등 관내 후반업체 이용료, 고양시민 보조 출연자 고용 등을 통해 제작사 추산 기준 1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양시는 제작사와의 협약을 통하여 포토존, 미니어쳐 촬영세트, 주연배우 핸드프린팅 등 관내 영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받기로 하였고, 제작사는 영화 개봉 전 고양시민 등을 위한 시민 초청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7월 19일 고양시청과 관내 법원, 경찰서, 병원 등 공공 기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고양시 관내의 영상물 로케이션의 유치와 활성화 목적의 로케이션 협의체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고, 오는 9월 중 고양시와 주요 공공 기관이 참여하는 고양시 영상물 로케이션 지원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양시와 진흥원은 로케이션 지원 협의체 구성을 통하여 영상물 로케이션의 지원 창구를 일원화·공식화함으로써 관내 영상물 로케이션의 효율적·안정적 지원을 추진하여 무단 촬영 등으로 인한 민원 및 사고 건의 감소는 물론, 관내 로케이션 유치를 통한 지역 내 민간 소비와 관내 영상 제작업계의 매출 향상, 영화·드라마 등의 흥행작품을 통한 고양시 대표 영상관광 상품 발굴 등을 기대 하고 있다.
고양시는 경기도 내 콘텐츠산업 기업(1,663개) 중 349개가 위치하여(21%) 도 내 콘텐츠산업 집적율 1위이자 영화(48개, 32%) 및 방송(24개, 35%) 분야 기업 집적율 또한 도내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방송영상 클러스터 도시(2011 경기도콘텐츠산업실태조사)로 CJ파워캐스트, 디지털아이디어 등 대표적인 영화 후반작업기업과 정지영, 이준익감독 등 유명 감독, 영화 제작사가 대거 포진해 영상 제작 단지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에 따라 국내 상업영화의 절반 이상이 고양시를 거쳐 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고양시청과 법원 등 관내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촬영 협조와 로케이션 지원정책에 따라 작년 대비 관내 로케이션 협조 요청이 50% 이상 급증하고 있다.
상반기 중 고양시 로케이션이 이뤄진 영상물은 영화는 <부러진 화살>, <도둑들> 등 17편, 드라마는 <샐러리맨 초한지>, <드림하이 2> 등 11편, 예능은 SBS 등 총 31편에 이른다. 김인환 진흥원장은 “이번 로케이션 협의체 구성을 통해 방송영상업체의 고양시 관내 촬영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는 고양시와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고양아쿠아스튜디오에 대한 한중 합작 프로젝트 유치 등 해외 작품의 고양시 관내 로케이션 촬영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충 문의 :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영상지원센터 배상진, 김상아
(☎ 031- 960-7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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