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의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위치변경계획 승인시 법적대응
홍성군의회 청운대학교 이전반대 대책 특별위원회 이두원 위원장은 8월 17일(금) 10시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이전과 관련하여 홍성군민들의 이전 반대 의지를 밝히기 위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오늘 기자간담회는 지난 8일 청운대학교(이상렬 총장)가 인천캠퍼스 이전을 추진하면서 홍성캠퍼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한 반론의 간담회 자리였으며, 이 자리에서 이두원 위원장은 두차례에 걸친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 보류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국토해양부나 교육과학기술부에서의 청운대학교의 인천캠퍼스로 이전을 위한 위치변경 계획이 승인되면 법적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으며, 이미 소송 준비 중에 있음을 밝혔다.
이두원 위원장은 그동안 청운대학교측이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인천캠퍼스 이전을 추진한다는 점에 대해, 이는 일부 학과가 이전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소 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홍성캠퍼스에 남아있는 학과의 신입생 충원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고 했다.
또한, “홍성캠퍼스를 큰 항만으로 비유하고, 인천캠퍼스는 등대에 지나지 않는다”는 표현은 언어의 장난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향후, 청운대학교의 새로운 경영책임자가 홍성캠퍼스에 있던 주요학과와 대학본부를 인천캠퍼스로 옮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을 홍성 군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두원 위원장은 홍성군민들은 청운대학교의 전신인 충남산업대학교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여 교육부의 인가를 받도록 하는 한편, 조성부지 매입도 당시 토지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입하여 개교할 수 있도록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군민적 노력에 배신한 행위이며,
더욱이 현 단계에서 홍성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체육관 건축, 기숙사 시설 등을 위한 군 재정지원을 요구한다는 것은 홍성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밝히며, 청운대학교는 인천캠퍼스 이전을 중단하고 홍성에서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