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역도 75kg 이상급 경기에서 장미란은 인상 125kg, 용상 164kg을 들어올리며 합계 289kg을 들어올렸다.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으로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던 장미란이 훨씬 못미친 성적을 냈다. 지난 2010년 교통사고로 어깨부상과 통증을 호소하며 이후에도 목과 어깨등 잔부상에 시달려왔던 것.
경기 종료 후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한참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와서 나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켜 드렸을 것 같아 염려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치지 않고 잘 끝나서 다행이다.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올림픽을 준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셔서 과거에 큰일을 해낼 수 있었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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