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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무원,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단체관람
  • 안홍필
  • 등록 2012-07-27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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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속 배경은 마포구 ‘홍대’, 주인공 윤제문은 ‘마포구청 공무원’

“영화 속 안일주의 공무원, 우리 모습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10년차 공무원의 뒤늦은 일탈을 그린 <나는 공무원이다>를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6급 이상 마포구 공무원 200여명이 7월 26일 저녁 상암CGV에서 단체로 관람한다.
  
7월 12일 개봉한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는 제작비 2억원 미만의 저예산 영화로 23일 현재 21만명의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배우 윤제문이 분한 이 영화의 주인공 한대희는 마포구청 환경과 공무원. 그는 어떤 일에도 흥분하지 않는 평정심의 대가로, 제 아무리 상대하기 힘든 민원이라도 능수능란하게 처리하지만, 평정심을 깨는 ‘변화’에 대해선 인생의 적으로 여기는 다소 무사안일형의 공무원이다.
 
“윤제문 씨 캐릭터는 전형적인 공무원”, “공무원인 나를 돌아보게 만든 영화”… 관객들의 인터넷 감상평에는 영화 속에 비친 공무원의 자화상에 대해 공감하는 글들이 눈에 띈다. 6급 이상 마포구 공무원들이 이 영화를 단체로 보게 된 이유는 바로 영화를 보고 자신을 돌아보자는 취지다.
 
<나는 공무원이다>을 관람하자고 건의한 사람은 박 구청장이다. 구청장은 지난해 초, 한달여 간 마포구청 곳곳에서 이 영화의 촬영이 진행되던 무렵부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이 영화가 마포구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중의 하나인 ‘홍대문화’와 인디밴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포구 공무원과 홍대앞 인디밴드 사이의 갈등과 소통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영화 속이긴 하지만 마포구와 마포구의 행정을 외부의 시각으로 바라보자는 것.
 
촬영당시 실제 마포구 환경과 직원이었던 조미현 주무관은 이 영화에 환경과장으로 찬조출연하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주어진 일에만 열중하는 공무원은 조직의 차원에서나 개인적 차원에서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며 “<나는공무원이다>를 통해 자신이 타성에 빠진 것은 아닌지, 그동안 잊고 살아온 중요한 가치는 없는지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능력개발팀(이은영 3153-8222)
                공보관광과(김선화 3153-8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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