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애향심과 자긍심 회복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산시가 실시한 ‘군산학’(군산을 제대로 이해하기)이 지난 24일 수료식을 가졌다.
‘군산학’은 군산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인식을 통해 군산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준비해 가기 위한 강좌로, 이 날 문동신 군산시장의 ‘군산의 시정과 미래’ 특강을 끝으로 12주간의 여정을 마쳤다.
수료식에서 문 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아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된 만큼 이번 강의는 우리 지역에 자긍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 대해 배타적 우월감을 갖는 것은 경계해야 하며 우물 밖의 세상을 우물 안으로 끌어 들여 우리 것을 더 발전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날 수료식에서는 총 12강좌 중 10강좌 이상 참석한 수강생에게 수여되는 수료증을 전체 수강생의 68%인 34명이 받아 군산학 강의에 대한 수강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보여주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만큼 미숙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수렴,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수정 보완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실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하반기 ‘군산학’에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1기생들 역시 강의가 끝난 이후에도 ‘군산학’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지속적인 지역학습 활동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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