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카눈’이 경남에는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오후부터 19일 새벽 사이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남해안 및 지리산 인근에 평균 26.5㎜의 비를 뿌렸으나 특별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해상으로 북상해 수도권을 관통한 태풍은 오후께 소멸됐다.
'카눈'은 경기ㆍ강원 북부지역을 가로질러 속초 북쪽 약 7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가 낮 12시께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됐다. 전날 오후부터 도내 대부분 지방에 내려졌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경남도와 각 지자체는 18일부터 태풍에 대비해 2단계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지리산 등의 행락객과 등산객 290명이 대피했다.
기상대는 주말에 한두 차례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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