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치권 ′이광재 사표′ 반응 제각각
  • 공경보 기
  • 등록 2003-10-20 00:00:00

기사수정
정치권은 지난 18일 이광재(李光宰) 청와대국정상황실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을 놓고 정당별로 입장이 엇갈렸다.
한나라당은 "당연한 일이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총체적 국정혼선을 이 실장 한사람이 사표를 내는 식으로넘어가려 해선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인적쇄신을 먼저 주장했던 통합신당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였다"는 평가와 `마녀사냥′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한나라당 박진(朴振) 대변인은 논평에서 "소위 청와대 386측근들이 정보와 권력을 독점해 노 대통령이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하도록 한 책임이 오죽 컸으면 `노무현당′ 의원들까지 청와대와 내각의 쇄신을 들고 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이번 일을 계기로 `코드 편중인사′가 시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이 실장의 사표제출이 결코 청와대의 무능과 비리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김성래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불법정치자금 의혹은 사표제출과 무관하게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신적 여당을 자임하면서 국정운영의 책임을 진 신당 의원들이 38살짜리 실장 한 사람을 두고 국정쇄신과 인사쇄신을논의하는 것이 우스꽝스럽다"고 평가절하했고,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암 환자에게 물파스를 바르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김영환(金榮煥) 정책위의장도 "대통령이 재신임을 물을 정도의 총체적 국정혼선과 난맥을 국정상황실장 한명의 사표로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태를 안일하게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신당 김영춘(金榮春) 의원은 "이 실장이 사표를 제출한 것은 청와대가 변모해야 한다는 국민의 소리에 응답한 것"이라며 "사표가 수리된다면 상징적인 쇄신의출발점이 되고, 노 대통령을 포함해 정치권 핵심부가 스스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 당 박양수(朴洋洙) 의원은 "명백한 잘못도 없는데 능력있고 촉망받는후배정치인을 물러나게 하는 것은 정치발전에도 도움이 되지않고 가혹하다"고 `동정론′을 폈다.
한편 개혁당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386참모′ 비판론에 대해 "청와대 3,4급 행정관들외에 386참모라곤 이 실장이나 윤태영 대변인 정도인데 수많은 청와대 수석비서관과 1급 비서관들중 그 정도를 갖고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이고 정치적 공세"라며 "386실세라는 이 실장이 얼마나 권력을 행사했는지 모르겠으나, 마흔안팎의 참모 하나 바꾼다고 얼마나 국정이 쇄신되겠느냐. 지나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교통방송에 출연, 통합신당의 청와대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서도"대통령 재신임 문제도 정리 안됐고, 대통령이 내년에 그만 둬야 할지도 모르는데청와대건 내각이건 어떻게 개편하느냐"며 재신임 정국이 정리된 후 쇄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용임, ‘금타는 금요일’ 출연…대표곡 무대와 공연 이야기 공개 김용임이 금타는 금요일에 출연해 대표곡 무대를 선보인다.김용임은 방송에서 ‘사랑의 밧줄’을 열창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그는 전국을 돌며 공연했던 경험과 교도소 공연 에피소드도 함께 공개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정서주가 김용임의 ‘울지마라 세월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정서주는 맑은 음색과 섬세한...
  2. 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익명의 원칙’ 공연 [뉴스21일간=임정훈]제35회 대한민국 신춘문예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익명의 원칙’이 오는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이번 작품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이한주 작가의 희곡 ‘익명의 원칙’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정형석 연출이 연출을 맡고 박진서가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해 .
  3. 문남초 교통안전 캠페인 연수경찰서(서장 배석환)는 11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문남초등학교 정‧후문 일대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환경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비롯해 연수 모범운전자회, 연수 녹색어머니회 ...
  4. 동구‘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사업 시작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보건소는 진화신경외과의원(원장 최진화)과 ‘협업형 장기 요양 재택 의료센터 시범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재가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
  5. 동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힐링 교육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동구국공립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진희)는 3월 13일 오후 4시 30분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의 보육 교직원 150명 대상으로 ‘힐링과 충전’이라는 주제로 교육했다.      이번 교육은 최바울 소장(동그라미 유아심리 연구소)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했다. 최바울 소장은 유아 교육기관 ...
  6. 울주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 개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13일 오문완 울주군 인권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인권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울주군 인권위원회는‘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인권단체, 대학교수, 행정·복지·노사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
  7. 개학기 맞이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점검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3월 19일 오후 7시부터 일산해수욕장 및 인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보호 및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동구청, 동부경찰서, 동구시민경찰연합회(회장 김동정)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