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연이어 발생한 식육 '좀비사건'이 중국에서도 일어났다. 이에 호사가들은 좀비바이러스가 중국까지 번진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26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시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한 여성을 공격하고 얼굴을 물어 뜯어 먹은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스기사로 알려진 '동'이라는 이름의 가해자는 갑자기 길거리로 뛰쳐나가 한 여성 운전자의 차량을 공격했다.
차 문을 마구 두드리는 '동'때문에 겁을 먹은 피해 여성은 도망치기 위해 차에서 빠져 나왔으나 '동'은 바로 피해 여성을 쫓아가 넘어뜨리고 올라타 마구 폭행을 가했다. 이어 피투성이가 된 여성의 얼굴을 뜯어 먹기 시작했다.
거리에 있던 시민들이 이를 말렸지만 동은 막무가내였다. 결국 경찰이 도착해 즉각 피해 여성을 구출했지만 이미 코와 입술이 뜯겨 나간 상태였다. 피해 여성은 얼굴이 심각하게 손상돼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성형 수술을 해야만 한다.
'동'은 당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의 원인이 마약이기 때문에 중국 경찰 역시 '동'에게 마약 검사를 했으나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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