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8일 구청 부서와 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2011년 이후 신규 발령자 9명과 박성복 구청장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후 4시 서삼릉에 모여 고양시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하는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함께 능을 돌아본 후 간담회 장소로 옮겨가 대화를 나눴다.
성사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이어진 시간에서 공직 선배인 박 구청장은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철학적인 질문을 신규 직원들에게 건네 자리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공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직원들이 박 구청장에게 공직생활 중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열정과 혁신으로 IT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처럼 항상 창의적인 사고를 갖도록 노력해서 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한 신규 직원은 “처음에는 구청장님과 거리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함께 유적지를 관람하며 편안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며 앞으로 소신껏 일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자료 제공 : 덕양구 행정지원과(담당자 이종태 ☎ 8075-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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