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2시 알리앙스웨딩문화원에서 거행된 이번 행사는 경제적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내/외국인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고 건전한 결혼 문화정착과 건강한 가정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혁영 목포복지재단이사장의 주례로 개최됐으며, 한국인 부부 4쌍,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부부 9쌍 등 13쌍이 참여했으며, 목포 플룻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하여 축하 연주를 했다.
또 시는 합동결혼식을 마치고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만 등지로 단체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날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결혼식을 통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뒷받침의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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