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한국과 레바논의 경기를 앞두고 고양시가 입장권 사전예매를 시작, 벌써부터 월드컵 열기로 후끈하다.
고양시가 지난 5월14일부터 고양시 관내 39개 주민센터에서 일제히 사전 예매를 시작한 결과, 입장권 가격, 좌석 등 예매에 대한 다양한 문의전화가 주민센터는 물론 시청, 각 구청 등에 쇄도하고 있다.
고양시민들이 월드컵대표팀의 최종예선전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레바논전이 올해 열리는 최종예선 전의 유일한 홈경기라는 것이다.
특히 레바논은 지난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 3차 예선에서 6 - 0으로 대파했던 팀. 고양시민들은 ‘힘찬 기세’로 또다시 승리를 이끌겠다는 자신감과 기대가 충만해 있다.
‘빅 매치’ 치고는 입장권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은 일반인이 2만원, 청소년(초등~대학생)은 1만원이다.
김유석씨(37?덕양구 행신동)는 “지난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아시아 3차 예선을 관전하며 감동과 짜릿함을 잊을 수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우리시에서 최종예선전이 열려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주민센터에 문의해 아내와 자녀, 부모님 입장권까지 모두 6장의 예매를 마쳤다”고 즐거워했다.
고양시는 예매 수요를 파악한 뒤, 대한축구협회와 협의, 고양시민을 위한 입장권을 미리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민의 승기와 응원열기를 합쳐 지난 3차예선 때 만났던 레바논에 대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 최종예선전을 계기로 ‘스포츠 중심도시’ 고양시만의 독특한 응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사전공연과 하프타임 공연에도 국내 톱 가수가 출연한다.
사전공연에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숱한 히트곡을 내놓은 ‘트롯트의 황제’ 태진아가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 ‘동반자’ 등 히트곡을 들려 줄 계획이다. ‘도리도리’의 가수 하명지와 염광메디텍고 90인조 고적대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경기에 앞서 관중들의 응원 열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하프타임 공연에는 국내 최고의 걸그룹 ‘티아라’가 나와 ‘너 때문에 미쳐’ ‘롤리 폴리’ 등의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대한 공식 입장권 판매는 5월 23일부터 실시된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내 39개 주민센터와 하나은행 전국 지점,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료 제공 : 교육문화국 체육진흥과(담당자 계은영 ☎ 807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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