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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중앙회, 우범지역과 취약지역 방범활동 대폭 강화
  • 양길영
  • 등록 2012-09-06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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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마을방범활동으로 ‘지역의 민생치안 지킨다’

최근 어린이 성폭행과 묻지마 범죄 등이 잇따르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각 지역별 방범활동을 통해 지역 민생치안에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별로 우범지역과 취약지역 등의 방범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경찰 및 타 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폭력사건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의 안전지도를 만들어 경찰서 등 인근단체와 공유함은 물론 최근 불거진 성범죄와 관련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방범활동을 벌이는 등 강화된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올해로 28년째 방범활동을 하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민구)는 최근 방범활동 시간을 자정 넘어 까지로 변경했다. 오랜기간 동안 지역 방범을 자처해 주민들에게 ‘지역의 파수꾼’으로 정평이 나있는 이들은 외국인 관광객과 주민들이 많은 지역특성상 주말도 없이 매일 저녁 8시다부터 12시까지 자율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흥가와 후미진 주택가 등 취약지역이 이들의 활동지로 이들이 활동하는 동안 경범죄의 발생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전한 지역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협의회는 그동안 서울시경상, 경찰서장상 등을 도맡아 수상해왔으며, 전 지영환 협의회장(현 용산구협의회장)은 뺑소니 사고 현장에서 범죄자를 잡아 용감한 시민상을 타기도 했다.

인천 남동구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양철)는 관내 19개동 6백여 명이 방범봉사대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 지역별로 취약지역을 파악, 동별 차별화된 활동을 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만수3동 만월산 주변은 취객과 폭력 등 사건사고가 많은 곳으로 이곳의 경우 10명 이상의 대원이 2조로 나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각종 범죄 발생율이 높은 간석3동의 경우에는 20명의 대원들이 새벽2∼3시까지 매일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구월3동과 간석2동 등 유흥가가 밀집된 지역의 경우는 청소년 과 취객의 선도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대원들은 각 지역에서 폭력과 절도, 학생선도 등의 활동으로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인정받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새마을교통봉사대(대장 조연복)는 250여명의 대원을 바탕으로 관내 13개 읍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각 읍면별로 조를 나누어 오전에는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등 초등학생 안전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시간별로 담당을 정해 새벽녘까지 관내 안전을 위해 불침범을 서고 있다.

또한 남양주방범연합회 회원으로 가입, 경찰 및 타탄체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 권선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동기)는 일주일에 두 번씩 관내 취약지역의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교폭력과 관련 마을 공원과 운동장, 주택가의 방범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 평택시 비전2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택근)는 지난달 18일 매봉마을 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율 방재 및 청소년선도, 방범활동을 위한 민관 합동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사무소와 연계해 주민과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가하면 민관이 합심해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충남 당진시 당진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완옥)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는 올 1월 당진시 승격과 함께 30명의 회원으로 ‘새마을방범봉사대’를 발족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관내 안전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내 유흥가를 중심으로 순찰을 하고 있으며, 경찰서의 협조로 각종 교육과 활동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 점촌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상일),점촌2동협의회(회장 이무용)과 점촌5동협의회(회장 박병희)는 지난 99년부터 매년 7월부터 9월말까지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특별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행락객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와 학교 인근의 공원과 우범지역을 돌며 청소년 범죄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범죄율이 높은 관내 지역에 대한 방범활동 횟수를 늘렸다.
 
문의: 새마을운동중앙회 홍보팀 02-2600-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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