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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이 피는 아산 세계꽃식물원
  • 문기용01
  • 등록 2013-05-10 2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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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비빔밥도 먹고 앵무새에게 먹이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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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요즈음 어디로 가야할지 행복한 고민이다.
멀리 가지 못할 때에는 가벼운 봄꽃 나들이로 365일 꽃이 피는 아산 세계꽃식물원에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

아산 세계꽃식물원이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실내 식물원이니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따뜻한 온실에서 보내며 모처럼의 데이트를 망칠 이유가 없고 또한 자칫 시기를 잘못 맞추어 꽃이 안피었다고 허탕 칠 필요가 없이 365일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내가 오랜만에 나들이를 떠난 당일에도 약간의 황사가 있어 그리 좋은 날씨가 아니었는데 실내에서 화사한 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며 힐링이 되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오랜시간을 보냈었다.
또한 눈으로만 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꽃비빔밥을 먹으며 오감으로 음미하고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자연과 동물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현재는 튤립과 백합, 세이지가 만개하여 여심을 뒤흔들어 놓았고 그 밖에 이름이 독특한 다양한 꽃들이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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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세계꽃식물원에도 메타세콰이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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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튤립이 만개하여 화사함을 빛내고 있었다. 그 색깔도 참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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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백합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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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맘때(5월~7월)쯤 피어나는 가녀린 세이지도 활짝 피었다.
향에 따라 이름붙여진 세이지는 체리향이 나면 체리세이지, 파인애플향이 나면
파인애플세이지, 과일향이 나면 후르츠세이지(위)가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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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에서 보라색 꽃비가 내리는 곳에서 꽃비빔밥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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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보고 입으로도 맛보는 꽃비빔밥은 계절에 따라 꽃의 종류도 달라진단다. 주로 임파첸스와 베고니아, 제라늄, 봄에는 한련화(나스터튬)과 비올라, 팬지, 여름에는 토레니아, 브라질아부틸론을 사용한다고.
 
아래는 잘게 다진 소고기가 깔려있고 위로는 초록 야채들이 가득,
그리고 맨 위에는 이쁜 꽃들이 차지하고 있는 향긋한 꽃비빔밥이다.
김치는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하고 쌀은 국내산, 소고기는 호주산이라고 했다.

빨간 초고추장에 고소한 참기름을 솔솔 몇 방울 뿌려 비벼내면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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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꽃은 꽃비빔밥에 올려진 바로 그 제라늄이었다.
보기도 좋은데 맛도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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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에도 포인세티아를 볼 수 있어 365일 크리스마스인것만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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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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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셔터소리만 들으면 귀신같이 도망가던 녀석들이 먹이만 주면 달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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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가는 길, 무료로 나눠주는 다육이도 놓치지 말자.
  
 
아산 세계꽃식물원/041-544-0746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

입장료 : 어른 6,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세계꽃식물원 홈피에서 할인쿠폰을 프린트 해오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개장 시간 : 09:00~18:00 (동절기 ~17:00)
 
* 꽃비빔밥 1인 6,000원
* 앵무새 먹이주기 1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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