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국대, 2019년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신설
  • 박영숙
  • 등록 2018-12-27 13:57:41

기사수정



건국대학교 문과대학(학장 한상도)은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인문학적 통일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학년도 1학기부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연계전공은 다수의 전공 학과가 서로 연계해 개설하는 맞춤형 복수전공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과 함께 이들 연계전공을 선택해 이수하고 별도의 학위를 받는다. 


건국대 문과대학은 산업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 개설한 △휴먼ICT △글로벌MICE △인문상담치유 등 3개 연계전공에 이어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건국대는 전통적인 순수 인문학에서부터 산업 수요와 시대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응용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보다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 


김성민 통일인문학연구단장은 “기존의 통일교육은 단순한 이벤트성 안보교육 위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대북 적대감을 강화하고 사회 내부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했다”며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은 이러한 기존 통일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체적으로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는 인문학적인 통일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고 말했다. 


건국대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에서는 기존의 사회과학적 통일담론의 이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그 가운데 놓친 사람 중심의 통일담론을 접목해 사상이념의 소통과 정서문예적인 치유, 생활문화적인 통합의 방법론으로 교과과정을 구성했다.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의 교과목은 참여 기관인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연구단(대학원 통일인문학과)에서 정립한 통일인문학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교과목과, 참여학과인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사학과, 철학과, 지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6개 전공에서 통일교육에 필수적인 내용을 담아 개발한 교과목들로 구성됐다. △역사적 트라우마와 치유 △대중문화와 통일인문학 △코리언디아스포라와 통일 △분단서사와 통합서사 △남북사회문화 비교 등 통일인문학 9개 교과목과 △통일지리학 △통일문화콘텐츠 기획론 △역사속 분열과 통일 △남북철학의 탐구 등 참여 학과들의 통일관련 인문학 일반 12개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통일인문교육 연계전공 졸업자는 통일 관련 공무원, 통일 교육 전문가, 인권·평화·다문화 교육 전문가, 통일문화콘텐츠 관련 전문가, 외교 및 통일 정책 전문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가로서 활동이 가능하다. 통일인문학세계포럼 해외 학술대회와 연 1회 해외 코리언디아스포라 거주 지역 현지답사, 북한지역 학술대회 참여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통일인문학연구단 남경우 HK연구원은 “분단체제 속 통일을 정치 논리로 풀 것이 아니라 인문교육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통일교육 전문가 양성 필요성이 대두되지만 대학 현장에서는 북한학과나 통일관련 학과는 축소되는 경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경우 연구원은 “이번 연계전공 개설로 통일교육의 선점 효과뿐 아니라 향후 통일 과정 및 통일 이후 사상 정서 문화적 소통을 전담할 통일교육 인력 수요와 탈북민 3만명,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확산에 따른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 수요, 정부 언론 NGO 등 통일 관련 실무 교육 수요 등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2. 울산 중구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진희)가 2월 27일 오후 3시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2026년도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튼튼 히어로즈 건강 모험!’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세~6세 어린이, 보호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
  3. “오늘도 독서 완료!” …울산종갓집도서관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인기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에서 운영하는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어린이 독서 진흥사업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가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는 추천 도서 5권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 200개, 총 1,000권의 책을 읽는 것에 도전하는 어린이 독서 과제(프로젝트)다...
  4. 울산 동구, 제107주년 3·1절 기념행사 성료… 독립정신 계승 다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 동구는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후 보성학교 전시관 일원에서 개최한 기념행사를 시,구의원,교육감,주민과 보훈단체,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유공자에 대한 시상,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3·1운동의...
  5. 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 진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한국자유총연맹 울산중구지회(회장 장해식)가 2월 27일 오후 2시 성남동 젊음의 거리 일대에서 제107주년 3.1절 맞이 ‘나라사랑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3.1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
  6.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울산동구청소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월 28일 토요일, 청소년 주말체험활동 프로그램 “글로벌 로컬 에디터-2월 부산편”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체험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하며 발견한 매력을 다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양한 언어..
  7. 울산도서관, 2026년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실시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9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투표하는 울산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울산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22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홍보(캠페인)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등 독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