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보육과 급식 효과가 이어지면서 전년비 물가상승률은 두달째 2%대에 머물렀다. 농산품 가격 하락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물가지수도 2% 오르는데 그쳤고 근원물가 상승률도 계속 낮아져 물가우려는 한풀 꺾였다.
총선 이후 공공요금이나 가공식품, 서비스 물가 인상이 조금씩 이뤄질 수 있다. 정부의 관리로 상당수 지자체들이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요금을 동결했지만 현실화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정부도 동의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줄줄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봄배추 산지 현장점검, 수입할당물량 적기 도입 등을 통해 배추값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며 "축산물 가격과 수급동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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