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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로컬푸드 1일유통직매장 문열었다!
  • jihee01
  • 등록 2012-04-30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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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로컬푸드 1일유통직매장 완주용진에 문 열어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와 완주를 잇는 나들목에 로컬푸드 전문매장이 문을 열어 화제다. 로컬푸드 1번지를 자부하는 완주군이 ‘건강밥상꾸러미’에 이어 내놓은 두 번째 기획 상품이다.
 
27일 새로 단장한 로컬푸드 1일 유통직매장 개장식이 완주군 용진면 상운리 일원에서 열렸다.
용진농협(조합장 정완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 임정엽군수, 김성주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생산자, 소비자 등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별히 일본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의 본보기로 일컬어지는 일본 오오야마 농협장(야하타 세이고우)이 연대사를, 완주 생산자와 전주 소비자가 밥상과 지역농업을 동시에 살리자는 약속을 편지글에 담아 낭독해 신선함을 더했다.
 
용진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260㎡)은 지역 내 100여명의 중소농이 매일 아침 수확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小)포장해 매장에 공급한다. 바코딩과 가격표는 농가 스스로 부착한다. 하루가 지나도록 팔리지 않는 품목은 농가가 회수해 폐기하는 이른 바 1일 유통의 원칙을 고수한다.
 
완주군에서는 이같은 직매장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총 사업비 5억원의 50%를 지원했다
.
임정엽 군수는 환영사에서 “개방화시대를 이길 수 있는 내적인 동력은 결국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든든한 신뢰와 약속에서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공익을 추구하는 단위농협도 중소농이 참여하는 로컬푸드 운동의 주체로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진순(여·48·완주군 용진면 부평리)씨는 “생산자는 생산에만 전념해도 되는 환경이 절실하다”며 “양심껏 친환경 농사를 지어도 늘 안정된 판로가 걱정인데, 이번 직매장으로 숨통이 튀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신을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주부라고 밝힌 이서현(여·46)씨는 “대형마트마다 먹거리가 넘쳐나지만 수입산이 많아 도무지 안심이 안된다”며 “인근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겨 자주 애용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중 거점농민가공센터,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를 완공하고, 2013년에는 전북의 상징인 모악산에 농식품 6차산업화 모델로 로컬푸드 스테이션을 설치·운영하는 등 생산-가공-유통-소비를 일원화할 수 있는 종합시스템 구축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완주군 농촌활력과 로컬푸드 063-240-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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