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전도사 역할을 담당할 한방 기공체조 양성과정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총 15주 동안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 양성과정을 개설, 매주 2회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한방기공체조 양성과정은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반 군민들을 대상으로 한방기공체조를 지도할 수 있는 이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편성돼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수강생들은 기체조, 호흡명상법, 한의학적 영상법 등의 교육을 마친 후 자격 심사를 통해 ‘기공체조 지도자 3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지도자는 앞으로 경로당 등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기공체조를 전수하면서 건강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군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관계자는 “기공체조 지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군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일반 주민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보건소는 지난 2009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한의약건강증진 허브보건소로 지정받아 매년 국비지원을 통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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