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9일자로 2011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보건소)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고장으로 나타났다.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고위험 음주율(전국 18.2%, 제주도 23.1%)이 5.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걷기 실천율 또한 탐진강변과 정남진 우드랜드, 억불산 산책로 등 이용할 수 있는 주변시설, 즉 1인당 공원면적이 높은 지리적 여건으로 57.9%(전국 41.7%, 전남 51.2%)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비만율과 걷기 실천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장흥군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4.4%(전국 23.3%, 전남 22.6%)로 나타났고, 정신건강 영역에서는 우울감 경험률 0.6% (전국 3.2%), 스트레스 인지율 12.5%(전국 23.3%)도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 주민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지역임이 입증되었다.
이는 장흥군보건소가 군민의 건강행태를 개선코자 공공보건기관 시설 현대화, 응급의료 안전망 체계 구축, 만성질환자 예방관리 및 저소득층 방문건강 관리사업, 한방허브 보건사업, 건강도시사업, 질병변화에 대응하는 감염병 예방과 더불어 장애인을 위한 정신건강센터와 재활치료실 개설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주민교육과 생활 현장중심 보건사업을 시행한 결과라 하겠다.
김기만 보건소장은 201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시행하여 전 군민의 건강 100세 프로젝트로 건강휴양촌 장흥 이미지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