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2003년까지 확대운영
현재 서울시에는 이동이 대단히 부자유스러운 휠체어 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이 64,600여명이 있으나, 이동에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인 저상버스나 지하철 역사의 엘리베이터 시설이 미비되어 이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수단의 확보에는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우선 특별교통수단으로써 [장애인 콜택시] 제도를 도입하게 되었다.
[장애인 콜택시] 제도를 도입하기 위하여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제도를 참고하고 수차례에 걸쳐 장애인 단체·전문가·시의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차종·운영체제·요금수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방침을 수립하였고 우선 금년말부터 100대를 시범운영하고 운영성과를 평가하여 확대운영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으로 있다.
이용대상으로는 휠체어 장애인을 우선으로 하여 1·2급 중증장애인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정하였다.
장애인콜택시에 사용될 차량은 휠체어에 앉은 채로 승차할 수 있도록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차량을 준비하여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요금미터기, 운행기록계, 영수증 발급기 및 콜 단말기 등을 설치하여 투명한 운영이 되도록 할 것이다.
운영시간은 장애인의 사회활동시간과 차량운용범위를 고려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5시간대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콜택시를 운행할 운전자는 고용직 운전원이 아닌 봉사정신이 투철한 일반시민 100명을 공모선발하여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하여 주고 장애인에 대한 봉사자세, 안전운행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운행토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최대한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장애인 콜택시]의 금년말 운영을 준비하기 위하여 봉사형 운전자 100명을 11월까지 공개모집하여 본 시책의 도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장애인 콜택시]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은 차량 및 장비구입비 28억 1천만원을 비롯하여 도입경비로 29억 6천여만원, 연간 운영비로 15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기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무료셔틀버스]를 2003년까지 시전역으로 확대운영하고 강북 1권역 15대 → 강남 1·2권역 등 4개권역 46대 병원·지하철역·복지관 등 장애인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경유 운행한다.
[장애인 심부름센터]의 Door-to-Door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각장애인에서 중증장애인으로 이용확대(32→42대) 중증장애인 직장 출·퇴근, 귀가보조 등 [장애인 해피콜 택시]도 2006년까지 734대에서 1,200대로 확대할 것이다.
장애인이 필요시 우선 이용토록 콜기능을 가진 일반택시 이와는 별도로 장애인도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05년까지 모든 지하철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76개 역사 168대, 21% → 263개 전역사 797대, 100%) 2003년부터 시내버스에 저상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장애인이 원하는 곳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무장애 교통시설을 마련하는 기반이 조성되도록 할 것이다.
<권경희 기자> kk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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