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도 섬 자생 쑥 활용 산업화 나선다
  • 이석구
  • 등록 2012-04-19 17:29:00

기사수정
 

1334793224_2_2.jpg

        

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전남 남부 섬 지역에 자생하는 쑥의 재배기술 개발과 가공 산업화를 통해 특화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18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남부 섬 지역에 자생하는 쑥을 이용한 산업화 연구계획을 수립, 2015년까지 대량생산 및 규모화방법, 기능성 분석 및 가공제품 개발 등을 연구하여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쑥은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이 근육통, 피부염 등의 진통제 또는 소독제, 방충제, 훈향제로 사용해 온 전통 자생식물로 최근에는 기능성 제품소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쑥 재배단지 농가의 애로사항과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섬 지역에 자생하는 참쑥, 사철쑥, 개똥쑥, 사자발쑥, 더위지기, 싸주아리 등 11계통의 쑥 자원을 수집했다.
 

        
이에 따라 수집된 쑥을 재배하면서 생육특성과 기능성분 분석을 통해 나물용, 약용, 향료용 등 용도별로 적합한 품종을 선발, 재배기술을 개발로 대규모 재배단지 조성은 물론 가공제품을 개발해 산업체에 이전할 계획이다.     
 

전남도내 쑥 재배면적은 173ha로 전국 268ha에 비하여 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수시 거문도, 진도군 조도 등을 중심으로 70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0.3ha이하로 영세해 산업화가 어렵고, 표준화된 재배기술 및 용도에 알맞은 품종이 선발되어 있지 않아 품질의 규격화 및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운 실정이다.
 

대부분 생산된 쑥은 나물용이나 떡 가공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부가가치가 매우 낮아 기능성 식품, 정유성분 추출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 등 가공기술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효중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연구사는 "섬지역의 쑥 재배면적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나 나물용이나 떡 가공용으로 95%이상이 소비되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뜸용 등의 약용, 향료용, 기능성 건강식품, 비누 등의 미용제품 등으로의 가공제품 개발로 부가가치 향상 연구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