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 조성을 위하여 4월 17일부터 민간전문가 80명으로 구성된「안심보육모니터링단」활동에 나선다.
모니터링 대상은 서울시내 어린이집 6,105개소 중 4,700개소(77%) 시설이며, 이는 작년 3,200개소보다 1,500개소 증가한 수치이다. '11년도에는 ‘비서울형어린이집’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올해는 서울형과 비서울형을 균형적으로 안배한 컨설팅을 실시하여 보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 안심보육모니터링 요원들은 2인1조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 과 학부모 입장인 동시에 전문가적 시각에서 안전?급식?위 생?아동인권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 기존 모니터링단 활동이 어린이집에 대해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 적하는 데에만 치중했다면, 앞으로 이뤄지는 컨설팅은 문제의 해결방안 까지 동시에 제시해 책임 있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 궁극적으로 보육서 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운영이 미흡한 시설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한 조력 이후 일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2차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3년 동안 모니터링에서 매년 낮은 점수를 받은 문제 어린이집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 지도?점검을 통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반면 타의 귀감이 되는 모니터링 우수시설은 다음해 안심모니터링 대상 어린이집에서 제외할 계획이며, 올해 말 50개의 모범어린이집 심사 때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 서울시는 지난 ’07년부터 모범시설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모범 어린이집」표창장을 수여하고, 보육연구수당으로 어린이집 원 장 및 보육교사에게 1인당 36만원을 지급해 왔다.
「안심보육모니터링」은 서울시가 여성가족재단과 함께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모니터링단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보육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고 있으며 일정정도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컨설팅함으로써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이바지 하고 있다.
○ 서울시는 여성가족재단과 계약을 체결해 안심보육모니터링 사업 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재단에는 보육분야의 박사급 연구위원들 이 다수 포진되어 있어, 서울시와 재단이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 (官)의 취약한 전문성을 보완함과 동시에 본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2011년도에는 서울형어린이집 521개소, 서울형이 아닌 어린이집 2,711개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미흡시설은 지속적인 조력을 통하여 개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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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보육모니터링 현황('09~11년)>
구 분 | 2009년 | 2010년 | 2011년 |
서울시 총 어린이집 수 | 5,600 | 5,684 | 5,870 |
모니터링 총 대상 시설 수(%) | 5,048 (90) | 2,998 (52.7) | 3,232 (55) |
서 울 형 | 미구분 | 1,986 | 521 |
비서울형 | 1,012 | 2,711 |
황요한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최근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아동학대 등으로 어린이집을 보내는 부모들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러한 냉소와 부정적인 시각은 사명감을 갖고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의욕마저도 꺾고 있는 것에 대비해 작년부터 추진된 모니터링단의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해 안심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