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개성공단 춤 파문과 관련해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논란을 계속하고 있다.열린우리당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개성공단 방문의 본질은 남북 경협은 지속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야당의 김 의장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반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어제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김 의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면서 나아가 안보 관련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도 국민을 혼란에 빠뜨린 김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김 의장의 자성을 촉구하지만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악의적 정치공세라고 말했다.한편,열린우리당은 김근태 의장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을 방문했을 때의 상황을 설명하고, 일부 의원들은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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