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중·일 농업장관, 식량위기 ·가축전염병·자연재해 등에 공동 대응키로 합의
  • sweet02
  • 등록 2012-04-13 14:14:00

기사수정
  • 최초의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제주에서 개최

□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한?중?일 농업장관회의"가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4.14~15)에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부 서규용 장관, 중국 농업부 한창푸 부장, 일본 농림수산부 카노대신과 3국 대표단 70여명이 참가하였다.

 ○ 금번 회의는 한?중?일 농업장관 간에 처음 공식 대화 채널을 마련한 것으로, 한?중?일 간에는 외교, 재무, 문화,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료급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으나 농업분야는 그동안 공식 대화채널이 없었다.

    * 외교, 재무, 환경, 물류, 과학기술, 정보통신, 문화, 관광, 보건 등 각료급 회의 외 특허청장, 관세청장, 재난관리 기관장 회의 등 운영 중

우리나라는 '09년 처음으로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제안하였으며, 이후 3년여 간의 지속적인 노력끝에 회의를 성사시켰다.

 ○ 또한 금번 회의의 의장국으로서 3국의 농업장관회의 공동합의문을 이끌어 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 3국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합의문 채택 =

이번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세계 거대 경제권의 하나인 3국이 최근 부각되는 식량위기?가축전염병 등 지역적, 국제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동반자적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 공동합의문에서는 식량안보, 동?식물 전염병 및 자연재해 대응, 연구자 교류, 글로벌?지역협력과 경제파트너십 강화 등의 이슈를 향후 농업장관회의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로 설정하였다.

 ○ 특히,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아세안 식량안보시스템(AFSIS), 아시아?태평양 식량안보 정보 플랫폼(APIP) 등을 통하여 3국이 식량안보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에서의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고,

   - 아시아 전역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구제역, AI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사무국 개설을 검토키로 하였다.

 ○ 아울러 3국 공통현안에 대한 정보교류를 위해 공동연구, 워크숍 및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ASEAN+3, APEC, G20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이번 합의문은 5월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공동선언문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수준 높은 우리 농식품산업을 알리는 기회로도 활용되었다.

 ○ 중국과 일본 대표단에 한우구이, 신선로 등 고유의 한식 만찬이 제공되었으며,   * 만찬주 ; 이강주

농식품 수출전략품과 우리나라의 우수 농업기술 등을 전시하는 홍보부스도 마련되었다.

3국 농업장관들은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마치고 제주 마(馬)산업클러스터 단지에서 제1회 농업장관회의를 기념하는 기념식수를 하였으며,

  ○ 우리나라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하는 말산업육성 대책에 관한 소개를 듣고, 승마체험도 갖는 행사를 가졌다.

= 양자회담에서 양국 현안해소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 =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와는 별도로 3국 농업장관들은 양자회의(4.14)를 가지고 상호 관심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 한?중 양자회담에서 서규용 장관은 국산 발효식품 등 중국인의 관심이 많은 제품에 대한 위생기준 제정에 관심을 요청하는 등 중국내 우리 농식품 시장확대 발판 마련에 초점을 두면서,

  - 양국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중국측이 자발적으로 불법조업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 한?일 농업장관회의에서는 우리 농식품의 대일 수출 가속화를 위해 한국산 가금육 수입제한 철회를 요청하면서

  - '13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식물보호위회(APPPC) 가입을 제안하였다.

= 제2차 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 =

한?중?일 3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가 농업협력을 넘어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하였다.

 ○ 특히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이웃사촌인 한?중?일 농업의 동반자적 협력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행복을 증진하는 기반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 한편 한?중?일 장관들은 3국간 농업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하여 매년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 농업장관회의는 3국이 교대로 의장직을 수행하며, 제2차 회의는 내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정과 (064-710-3024)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3.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4.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5.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6.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