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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축구대표팀 등 올해 연인원 51만여명…지역경제 활성화 한몫
  • 이철수
  • 등록 2012-04-12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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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잘 갖춰진 스포츠 기반시설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 깨끗한 공기, 맛깔스런 음식 등을 내세워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해 지난 겨울 연인원 51만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520억원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간 전남을 찾은 동계전지훈렴팀은 1천826팀 5만9천664명으로 연인원 51만3천804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동계전지훈련기간 중 지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520억원으로 분석돼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는 국가대표 축구대표팀이 2월 18일부터 6일간 영암을 방문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위한 전지훈련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축구?배드민턴?육상?체조?사격 등 9개 종목 17개 국가대표와 상비군?유소년대표팀이 런던올림픽과 국제대회를 대비해 전남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시군별 상위 유치지역은 해남?광양?여수?강진?목포 순이었고 이들 상위 5개 시군이 전체 전지훈련팀의 63%(32만 5천명)를 차지했다.

종목별로는 축구?육상?야구 순으로 이들 상위 3개 종목이 전체 종목의 70%(36만명)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전체 지역의 41%(20만8천명)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전라?제주권, 경상권 순이었으며 팀별로는 초?중?고등학교 팀이 70%(36만명)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일반(프로?실업팀), 대학교 순이었다.

전남도는 그동안 스포츠산업을 21세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굴뚝 없는 유망산업으로 인식,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따뜻한 기후와 맛깔스럽고 푸짐한 음식 제공 등 전남도만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동계전지훈련 유치 마케팅을 전개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수 있도록 타 시도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녹색의 땅 전남이 동계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동계전지훈련 유치가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스포츠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민의 친절의식을 높여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전남을 방문한 전지훈련팀 선수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경기력 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다시 찾아오는 전지훈련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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