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종 505마리, 9종 883마리의 조류가 서식
경기도 성남시는 탄천 및 인근 저수지에 서식하는 겨울 철새와 텃새의 근본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식실태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처음으로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탄천과 서현.낙생.대왕.분당저수지를 대상으로 하루 3차례씩 정밀조사를 실시해 탄천 본.지류 생태복원사업 및 서식환경 보호대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에 따르면 탄천에서는 왜가리 등 텃새와 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청둥오리, 할미새, 물떼새, 도요새 등이 발견됐으며 지난해 12월과 올 1월 간이 모니터링 때에는 7종 505마리, 9종 883마리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탄천 자연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점차 확대되면 주변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돼 서식 조류의 종과 개체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참여하는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월동조류 밀렵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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