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선 및 다중 이용선박 대상 EPIRB 일제 점검 실시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용환)은 바다에서 선박의 전복이나 침몰 등 조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구조를 위해 조난 신호 자동 발신 장치(EPIRB)를 탑재한 선박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관할 해경서 주관 전파진흥원, 수협,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운조합, 선급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선박에 탑재된 EPIRB의 미발신이나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으로 오는 6. 29일까지 3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은 선박 침몰시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발신, 사고위치를 알려주는 장치인 EPIRB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선박 가운데 해양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선 115척을 비롯해 여객선 57척, 유도선 33척 등 모두 205척을 대상으로 ▲자유부상 작동을 위한 EPIRB 설치위치가 적정한지 여부 ▲부착되어 있는 연결용 당김줄(Lanyard)이 최적 상태로 존재하는지 여부 ▲ 외부에 표시된 식별부호와 무선국 허가장에 등록된 사항과 일치여부 ▲배터리나 수압 풀림장치의 유효기간 경과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서해해경청은 바다에서 조난사고를 당했을 경우 해양긴급신고번호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조난신호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와 수색 구조 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경비공백 방지를 위하여 조작실수나 부주의로 조난신호 발신기가 작동된 경우에도 가까운 해경 상황실이나 122번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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