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56개 염전의 천일염에 대해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염전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전국 64개소 염전의 천일염을 수거해 엔도설판 등 11가지 농약성분을 검사한 결과다.
전남지역 조사 대상은 신안 39곳을 비롯해 영광 12곳, 무안 2곳, 해남 3곳 총 56개소였고 검사 성분은 파라콰트 디클로라이드(Paraquat dichloride), 아짐설퓨론(Azimsulfuron), 피리미노박 메틸(Pyriminobac-methly), 페니트로티온(Fenitrothion), 엔도설판(Endosulfan), 클로르피리포스(Chlorpyrifos), 카벤다짐(Carbendazim), 메톨라클로르(Metolachlor), 펜디메탈린(Pendimethalin), 메탈락실(Metalaxyl-M), 글리포세이트(Glyphosate)였다.
농약 잔류검사는 소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양 기관이 협력해 매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염전시설 개선 및 안전 관리 등을 통해 친환경 염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천일염 품질 인증제를 실시하고 염전 주변 및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명품 천일염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 명품 천일염 생산을 위해 염전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올해 33만톤 생산을 목표로 지난달 채염식과 결의대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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