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가 대형화되면서 축산폐수 발생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작년 기준, 전체 사육농가가 재작년 45만가구보다 3만6천가구 줄어든 41만6천가구로 집계됐지만 축산폐수 발생량은 전체의 4.6%인 하루 6천여t이 더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신고된 농가의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가축 사육 규모가 대형화된 데 따른 것이다.
또 오수 및 분뇨 발생량은 인구증가에 비례해 각각 1.2%, 1.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하수처리시설이 매년 증설되고 있어 처리구역 내에서 53만6천t의 오수가 증가한 반면 처리구역 외의 지역에서는 34만6천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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